어떤 부탁을 받았을 때
상대는 동의를 기대하지만
화자는 굳이 판단을 덧붙이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영어는 이렇게 말한다.
That’s fine.
우리가 흔히 오해하는 포인트
한국어로 번역하면 보통
“괜찮아요.”
“좋아요.”
그래서 긍정으로 이해되기 쉽다.
하지만 실제 영어 화자의 머릿속에서 이 문장은
‘좋다 / 싫다’의 문제가 아니다.
판단을 보류한다는 태도에 가깝다.
That’s fine. 이 담고 있는 태도
- 문제 삼지 않겠다
- 굳이 평가하지 않겠다
- 이 정도면 넘어가겠다
즉,
감정적 동의가 아니라
상황을 중립 상태로 두는 선택이다.
예문으로 느껴보자
A: We might be a little late.
B: That’s fine.
→ (기쁘다는 뜻 아님)
→ “문제 삼지 않겠어.”
A: I changed the plan.
B: That’s fine.
→ “완벽하진 않지만
굳이 반대하지는 않겠어.”
A: You don’t have to come.
B: That’s fine.
→ “서운하지도, 기대하지도 않겠어.”
한국어와의 사고 차이
한국어의 “괜찮아요”는
대부분 감정 처리가 포함된다.
- 참아준다
- 이해해준다
- 마음을 정리했다
반면 That’s fine은
감정 처리 이전 단계다.
“이건 굳이 판단할 가치까지는 아니야.”
한 줄 정리
That’s fine = 긍정이 아니라 ‘거리 유지’다.
That’s fine means
“I don’t see a problem.”
Not “I lik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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