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에서
영어가 어떤 관계를
동사 안에 넣어버린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학습자는 여기서 다시 멈칫한다.
discuss the problem ⭕
marry you ⭕그런데 왜
go school ❌
come me ❌ 일까?
관계가 동사 안에 있다면,
왜 go / come은
항상 전치사를 데리고 다닐까?
go / come은 ‘관계 동사’가 아니다
👉 go와 come은
관계를 만들지 않는 동사다.
이 동사들이 말하는 건
아주 단순하다.
- 이동이 있었다
- 움직임이 발생했다
그 이상은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목적지, 방향, 대상은
동사 밖에서 따로 설명해야 한다.
🔎 예문으로 보면 더 분명해진다 (3개)
1) go — 이동만 말할 때
Korean
학교에 갔어.
English
I went to school.
(❌ I went school)
Why
go는
‘갔다’까지만 말한다.
어디로 갔는지는
to가 대신 말해준다.
2) come — 방향만 가진 이동
Korean
나한테 와.
English
Come to me.
Why
come은
‘이쪽으로 이동’이라는
방향 감각만 가진다.
대상과의 관계는
전치사가 필요하다.
3) home은 예외처럼 보이는 이유
Korean
집에 갔어.
English
I went home.
Why
home은
전치사 없이 쓰이는
방향 부사다.
그래서
go + home은 가능하지만,
go + school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학습자는 더 헷갈린다
학습자는 이렇게 느낀다.
“어떤 동사는 전치사가 필요 없고,
어떤 동사는 꼭 필요하네?”
하지만 기준은 하나다.
이 동사가
관계를 말하고 있는가,
아니면 이동만 말하고 있는가?
- 관계 포함 → 전치사 ❌
- 이동만 → 전치사 ⭕
한 줄 정리
영어에서
전치사가 필요한 이유는
문법 규칙 때문이 아니라,
👉 그 동사가
관계를 말하느냐,
움직임만 말하느냐의 차이 때문이다.
go와 come은
끝까지 이동만 말하는 동사다.
이 글은
〈정보 중심 동사 vs 사람 중심 동사 — 이 시리즈를 읽는 법〉
에서 제시한 관점을 바탕으로 이어진 글입니다.
👉 시리즈 0번 글 다시 보기 https://notes43490.tistory.com/22
(영어 동사를 판단하는 기준을 먼저 확인하면,
다음 글들이 훨씬 쉽게 읽힙니다.)
✦ Very Simple English Explanation
Go and come only show movement.
They do not include direction or relationship.
That’s why we need prepositions like to.
The destination is explained outside the verb.
'언어이야기 {영어} > 문법이 사고를 흔드는 지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어 Past Perfect — “과거의 과거”라고 외우면 더 헷갈리는 이유 (0) | 2025.12.16 |
|---|---|
| 왜 explain / describe / suggest는 끝까지 돌아갈까 (0) | 2025.12.15 |
| 전치사를 이해했다고 생각한 순간, (0) | 2025.12.14 |
| 문장 끝에서 멈칫하는 이유 (0) | 2025.12.14 |
| 영어 학습자들이 조용히 멈추는 순간: 관계대명사와 어순의 충돌 (0) | 2025.12.13 |